N차 관람
해리포터 스튜디오에 가면 빠지지 않고 있는 소품 중 하나가 하늘을 나는 자동차이다. 보통은 움직이는 버드나무 (whomping willow)에게 후드려 맞고 있는 장면으로 연출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장면은 이 탈출 장면이다. 버드나무 장면 만큼이나 긴장감 있었고, 당시 3학년 즉 13세였던 위즐리 쌍둥이 형제가 날으는 자동차를 몬다는 것도 충격적이었다. 그래도 이 장면 덕분에 12살인 론과 해리가 자동차를 몰고 호그와트로 가는 장면에 개연성이 부여되었다.
캐릭터 재평가
- 페투니아 이모
시리즈를 마지막까지 봤다면 매우 중요한 인물임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영화 비밀의 방 개봉 당시는 네번째 시리즈인 해리포터와 불의 잔이 발간된 상태였다. 해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가족이지만 비중이 매우 적었다. 영화 관계자들은 페투니아 이모의 존재 이유를 알고 있었을까? 페투니아 이모가 여동생이자 해리의 엄마인 릴리를 싫어하고, 해리를 싫어했던 이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리를 거둔 이유에 대해 누구도 의문을 품은 사람은 없었을까?
배우
리처드 그리피스 Richard Griffiths (버논 더즐리 역)
- 1947년 7월 31일 ~ 2013년 3월 28일
극중 해리와 생일이 같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과 어바웃타임에서 잠깐 등장했지만, 낯이 너무 익어 씬스틸러였던 배우다.
문장 Lines
- Come on. Get your trunk.
- You'd better stand back.
- I've got you Harry.
- Let go of me.
- Get off!
- By the way, Harry. Happy birthday.
- Come on. / Hurry up.
책과 다른 점
두번째 시리즈인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의 가장 첫 장는 최악의 생일 (The worst Birthday)이다. 해리는 태어나 처음으로 생일에 친구들에게 받는 축하카드와 선물을 '기대'했지만, 아무것도 받지 못한다. 그러고 나서 도비를 만나는 두번째 장 도비의 경고 (Dobby's Warning)으로 이어진다. 영화에서는 "By the way, Harry. Happy birthday."라는 대사 한 줄을 추가함으로써 해리에게 프리벳가 탈출이라는 최고의 생일선물을 준다.
- 평점
- 8.5 (2002.12.13 개봉)
- 감독
- 크리스 콜럼버스
- 출연
- 다니엘 래드클리프, 루퍼트 그린트, 엠마 왓슨, 존 클리즈, 리차드 그리피스, 제이슨 아이삭스, 매기 스미스, 알란 릭맨, 워릭 데이비스, 피오나 쇼, 리처드 해리스, 케네스 브래너, 로비 콜트레인, 해리 멜링, 제임스 펠프스, 올리버 펠프스, 줄리 월터스, 보니 라이트, 크리스 랜킨, 마크 윌리엄스, 톰 펠튼, 데본 머레이, 미리암 마고리스, 매튜 루이스, 데이비드 브래들리, 크리스찬 코울슨, 제이미 웨일렛, 조시 허드먼, 셜리 헨더슨, 제럴딘 소머빌, 애드리안 롤린스, 데이비드 홈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