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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카고 Chicago, 부산 센텀시티 소향씨어터, 2013 작년이었던가, 뮤지컬 시카고의 한 장면이 유튜브 쇼츠의 화제가 되었다. 관람을 했던 뮤지컬이고 줄거리는 기억이 나는데 뭔가 가물가물했다. 그러고 보니 무려 12년 전에 관람한 뮤지컬이다.뮤지컬 시카고언제2013.06.06 ~ 2013.06.09어디서부산 센텀시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캐스팅 보드· 벨마 켈리 _ 인순이· 록시 하트 _ 오진영· 빌리 플린 _ 성기윤 당시에는 하나의 쇼로 관람을 했지, 스토리를 하나씩 뜯어보거나 그 이야기를 표현해 내는 과정에서의 무대예술, 배우의 연기 등을 집중적으로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캐스팅 보드도 일부를 담지 않은 채 찍었다. 인터파크 홈페이지에 찾아보니, 심지어 티켓 판매 페이지에도 세 주연 빼고는 이름이 없다. 아쉽다. 인순이 님의 얼굴을 보면 '거위의 .. 2025. 3. 7.
전시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 서울 마이아트뮤지엄, 2021 정적인 순간In the Quiet Moment 사진 같다. 화사한 하늘과 햇빛에 반짝이는 바다, 살랑이는 커튼까지. 휴양지에 놀러 가서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 것만 같다. 보는 것만으로 안식을 느낄 수 있는 그림이었다.차오르는 빛Lifting Light 영상을 보고 있으면 마치 바람이 불어오는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언제2021.07.24 ~ 10.24어디서서울, 마이아트 뮤지엄 2025. 3. 5.
전시 테이트 모던 Tate Modern 전쟁의 기록, 영국 런던, 2025 예술가와 사회 그림이 말을 할 때가 있다. 아니, 말이라기보다 호소를 할 때가 있다. 그 소리가 짙을수록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한다.  그런 경험을 처음 했던 게 마드리드 여행에서 봤던 피카소의 그림, 게르니카였다. 파블로 피카소,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 스페인 마드리드, 2016" data-og-description="게르니카  스페인 마드리드 여행 중에 꼭 해야 할 목록 중 하나가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에서 게르니카를 보는 것이었다. 어느 누군가가 '실제 그림을 보고 있으면 비명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data-og-host="lets-go-wider.tistory.com" data-og-source-url="https://lets-go-wider.tistory.com/entry/%EC%A0%84%.. 2025. 3. 4.
전시 테이트 모던 Tate Modern 현대 미술 몬드리안, 영국 런던, 2025 Composition C (No. Ill) with Red, Yellow and Blue 1935Piet Mondrian1872-1944Born Netherlands, worked Netherlands, France, UK and USAOil paint on canvas몬드리안은 작품에서 단순한 시각적 언어를 사용했다. 이 구성은 그의 기법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예시이다. 검은색의 가로 및 세로선과 흰색 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또한 모든 색상의 기본이 되는 세 가지 원색(빨강, 노랑, 파랑)이 포함되어 있다.몬드리안은 이러한 구조와 요소들의 질서를 통해 이상적인 사회상을 암시하고자 했다. 각각의 개별 요소는 작품 전체의 조화를 이루는 데 기여하며, 이는 개인과 집단 사이의 관계를 상징하는 의도로 구성되었.. 2025. 3. 3.
소설, 제1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글 김멜라 공현진 김기태 김남숙 김지연 성해나 전지영, 출판 문학동네, 발행 2024 (2024년 5월 글 옮김) 성욕을 해결하는 기계가 일반화된 세상에 대한 이야기 , 신빨 떨어진 무당에 관한 이야기 , 영화 예고편을 보고 나서 읽어버려서 사건의 전말이 너무나 궁금한 까지. 소재도 흥미롭고 사건 전개에서 사회를 볼 수 있어서 오랜만에 재밌는 소설을 여러 편 모아서 본 것 같다. 김남숙, 180쪽 마치 첫 직장을 향한 나의 심정 같았다.  뉴스에서 현실 도피를 위한 선택을 하는 사람들 기사를 읽을 때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내가, 일본 영화 에서 주인공이 저도 모르게 지하철 선로로 향할 때, 처음으로 '저럴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생각을 했다는 것에 소름이 돋았다. (영화를 보고 퇴사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소설 속 현철처럼, 영화 속 다카시처럼, 직접적인 폭력은.. 2025. 2. 16.
전시 테이트 모던 Tate Modern 사진작가 Joel Meyerowitz, 영국 런던, 2025 사진작가 Joel Meyerowitz 작품 미예로위츠는 가장 미세한 톤과 가장 풍부한 색상을 담아내는 이미지를 찾기 위해 여러 사진 기술을 시도해 왔다. 이 전시에는 그의 흑백 사진과 함께 크로모제닉 및 잉크젯 프린트의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20세기에 유행했던 흑백 실버 젤라틴 사진은 에멀전 안에 부유하는 미세한 은 입자들로 만들어지며, 이는 페인트를 위한 캔버스를 준비할 때 사용되는 백색 바륨 황산염으로 코팅된 종이에 나타난다. 실버 젤라틴 프린트는 시간이 지나면 황변 할 수 있지만, 미예로위츠의 이미지는 잘 처리된 어둡고 건조한 환경에서 보관되었음을 보여준다. 크로모제닉 사진과 투명 필름은 노랑, 마젠타, 시안 색상의 염료가 포함된 세 겹의 층으로 구성된다. 일부 염료는 다른 염료보다 더 빨리 퇴.. 2025. 2. 8.